신규 치매환자 대상 악화 지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평가는 신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제공을 유도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평가는 889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 동안의 신규 치매 외래환자 진료분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 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등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전체평균 72.9점을 크게 웃도는 95점을 받아 1등급을 받았다.

이창형 병원장은 “첫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치매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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