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천 원이었다. 가처분소득(90만2천원) 대비 식비 비중은 47.5%였다. 소득에서 절반 가까이를 식비로 지출한 셈이다. 전년 동기(41만3천원)와 비교해보면 3.7% 늘었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기준으로는 4.1%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