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이 강풍 속에서 이륙하는 드론을 화살로 방해하고 있다.
시험관이 강풍 속에서 이륙하는 드론을 화살로 방해하고 있다.

경일대 드론스포츠단이 9일 열린 ‘제3회 대구·경북 LINC3.0 DG9+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경북권 LINC3.0 사업 수행 대학 공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된 ‘제3회 대구·경북 LINC3.0 DG9+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는 드론 주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을 활용해 극한의 환경에서 주행을 유지하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대응 조종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대구·경북지역의 9개 대학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바람의 강도와 유형에 따라 주어진 미션(이륙, 주행, 착륙, 회피 등)을 10분 안에 수행하고 이를 평가해 우승팀을 가렸다.

경일대 드론스포츠단은 최수한 팀장과 김해민, 박정수, 신우석, 이준서, 한혁 씨들이 팀을 이루었고 신우석 씨는 안티 드론 회피상까지 받았다.

박은광 경일대 드론스포츠단장(사진영상학부 교수)은 “드론스포츠단이 드론의 대중화를 넘어 사진·영상 촬영, 국방, 건설, 재난 등 각종 현장에서 폭넓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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