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이슈에 관한 해답의 힌트를 찾아 과거 여성의 삶을 살펴보는 역사 다큐멘터리 ‘여성백년사-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이하 ‘여성백년사’)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EBS는 “다큐프라임 ‘여성백년사’ 3부작을 7일부터 9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방송한다”고 최근 밝혔다.

‘여성백년사’는 100년 전 여성들의 삶이 현재 우리에게 남기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고 있을지 모르는 100년 뒤 사람들에게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부 ‘신여성 내음새’는 한국 여성 최초로 문학계에 등단한 작가 김명순과 단발로 머리를 자른 최초의 여성 강향란의 삶을 살펴본다. 최초라는 이유로 두 여성이 마주해야 했던 사나운 세상을 가감 없이 담는다.

2부 ‘직업 부인 순례’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포기하지 않고 활약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100년 전 여성들의 일과 삶을 엿보고, 3부 ‘N번의 잘못’에선 오늘날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기를 그린다. 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