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연탄나눔 봉사활동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목적으로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매월 1∼2회 자원봉사활동 기초교육을 이수 받은 학생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경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송도동 독거노인 세대와 소외계층 세대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아직도 연탄을 쓰는 가정이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 신기했다. 팔이 아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힘든 것 보다 뿌듯함이 더 커서 힘든지도 몰랐다”며 “함께 협동해서 연탄을 깨뜨리지 않고 잘 전달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호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한 장을 단순히 전달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만나고 사람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자세와 중요성을 알고,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베풂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상도중학교는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에 힘쓰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