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양성평등 경북’실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2022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토론회는 ‘돌봄과 노동을 논하다’주제를 통해 코로나19를 겪으며 맡게 된 돌봄의 위기 속에서의 현장을 진단하고 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노동현장에서의 성차별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자리로 마련됐다.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은 지역 인재 활동 활성화 및 도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사, 학생, 기업인, 법조인, 주부, 직장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경북의 양성평등 현실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토론회는 ‘고용상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안과 과제’ 주제로 이수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가, ‘성주류화 시대, 돌봄과 노동’주제로 김성규 오상고 교사가 발표를 맡았다. 발표 이후에 알리오단 11명의 릴레이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캠페인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의제 선정부터 발표와 토론까지, 토론회의 시작과 끝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이 기획한 것에 의미가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채개발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도민으로 구성된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과 함께 양성평등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균형적인 지역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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