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철호·이수연 교수팀
약물중독 진단마커 등 활용 기대

계명대 약학대학 정철호<사진> 교수팀과 이수연 교수팀의 공동 연구성과가 약학(약물학)분야 우수저널인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

정철호, 이수연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메스암페타민 자가투여동물모델에서 RNA 시퀀싱 및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해 메스암페타민 중독진단지표로서 miR-183-5p를 제시하고 그 기능을 연구했다.

메스암페타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고 있는 마약으로서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으므로 메스암페타민의 중독 여부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메스암페타민 투여가 랫드의 보행성 활동량과 혈장 내 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선조체에서 증가된 miR-183-5p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메스암페타민에 의한 과잉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메스암페타민 중독과정에서 코르티코스테론과 보행성활동량의 변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 RNA인 miR-183-5p의 분자기전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약물중독 진단마커 및 치료타겟 개발연구에 활용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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