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학과 3학년 고연오씨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강원도 철원 남종현 발명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3학년 고연오(22)씨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식 경쟁력을 겸비한 창의발명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 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병리학과 3학년 고연오(22)씨는 지난 4월부터 예선과 본선, 공개 평가를 거쳐 ‘Graphene oxide를 이용하여 저비용, 외부 압력 없이 대량생산이 가능한 고감도 희귀 세포 분리(선별) 방법과 응급 동결절편검사 적용’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고씨는 “종양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명품을 통해 예비 임상병리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임상병리학과 이태희 교수는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보건의료·헬스케어 산업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3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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