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학교급식 질 개선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학교급식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 소관 업무와 연계해 감사할 예정이다.

특히, 위장(유령)업체 중복 입찰, 입찰 담합 등은 교육청 자체감사로는 한계가 있어 대구시의 협조를 받아 감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정감사 대상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100곳으로 13일 예비감사를 시작한다.

감사반은 대구시교육청 김동찬 감사총괄청렴담당서기관을 감사단장으로 한 2개 반을 편성하고, 대구시교육청 감사관실 11명, 대구시 감사지원 인력 11명으로 구성했다.

감사 중점사항은 △수의계약 체결의 타당성 및 분할 수의계약 △입찰공고기간 준수 및 지역제한입찰 적정성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무자격자 및 부정당업자 제재 업체와 계약 △위장(유령)업체 중복 입찰 △지역업체 간 입찰 담합 등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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