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열고 건의안 채택
국회·농축산식품부 전달
공설 장사 종합시설 건립도

[영덕]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18일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안건심의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김일규의원 대표발의) △영덕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성철부의장 대표발의) △영덕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집행부제출) △영덕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집행부제출)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김일규의원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통해 “쌀값 폭락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지체하고 역공매를 통한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있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 △신곡 수확기에 시장격리 제도 선제적 시행 및 공공비축매입 방식으로 변경 △전국의 과다한 쌀 재고량 전량 수매를 위한 추가 시장격리 시행 △가격안정과 쌀 수급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철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명품 공설 장사 종합시설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2001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듯이 지방자치단체는 화장·봉안 및 자연장의 장려를 위한 시책을 시행해야 하며 지역주민의 화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시설을 갖춰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장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 등으로 역대 영덕군의 전임 군수들은 이러한 의무시설의 건립을 이행하지 않아 그동안 많은 군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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