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준 제8대 영덕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의정활동 마무리
지역구 최다득표로 군의회 첫발
태풍피해 현장 누비며 복구 지원
조례 제·개정 10건 발의 등 활동
4년동안 소통과 협치 실천 ‘귀감’

조 의원은 지역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소통과 협치를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

[영덕] “주민과 함께했던 행복한 의정활동 4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제8대 영덕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조상준 의원이 지난달 30일자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1989년 영덕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제4,5,6대 영덕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2008년~2013년)을 지낸 조의원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과도 폭넓은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최다득표로 군의회에 첫발을 디뎠다.

재임 기간 조 의원은 초선답지 않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조례 제·개정10건을 발의했다.

조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영덕군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기념에 관한조례 △영덕군 민원상담인 운영에 관한 조례 △영덕군 수난 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 △영덕군 군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 △영덕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영덕군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영덕군 영덕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영덕군 헌혈권장조례 △ 영덕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영덕군 폭염 피해예방 조례 등 이다

또 치밀한 예산 분석과 날카로운 질의로 △행정사무감사 (시정7건, 개선28건, 건의31건) △군정질문,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조 의원은 매년 반복되던 태풍피해 현장, 곳곳을 찾아 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소통과 협치를 위한 의정 활동 펼쳤다.

이러한 조의원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은 민생안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역 주민 민원 해결사 소통과 희망을 노래하는 영덕의 소문난 일꾼으로 주목받아왔다.
 

조상준 의원의 의정활동 모습.

하지만 일한 만큼 평가를 받지 못한 조 의원은 아쉽게도 지난 6·1지방 선거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조의원은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숙명으로 생각하고, 무엇보다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 지난 4년 간 제게 주신 사랑을 제대로 갚지 못한 것이 죄송하지만 군민들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과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화재,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의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 준 군민들, 뜨거운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함께 펼쳐 준 동료 의원, 공직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그리고 4년이라는 긴 시간을 묵묵히 곁에서 힘이 되어 준 아내와 아들,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제는 군민들 곁으로 다가서 더 겸손한 자세로 봉사하며 부족함은 더 채우겠다”는 조 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 있는 자세로 집행부를 견제, 감시 했고 군민들만 바라보고 섬기며 군민의 머슴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온 똑소리 나는 군의원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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