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경북소프트웨어고… 교육과정 훌륭 큰 기대

【의성】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최창원)는 지난 22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유관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한 산관학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는 ㈜범일정보, ㈜우경정보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8개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유현), 대경ICT산업협회(회장 박윤하) 등 10개 관련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학교 소개, 교육과정 안내, 인력양성유형, 테크트리 검토,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들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테크트리가 전문대학과 동등 또는 능가하는 수준으로 편성되어 있어서 기대가 되며 영어교육 강화, 산업현장의 업무 형태나 업무 분위기를 미리 접할 수 있는 내용을 학교 교육에 포함시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졸업 후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활용해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기업이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다.

박유현 원장은 “앞으로 인재 양성은 학교와 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하였다.

최창원 교장은 “고등학교 직업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산업 현장에서 재교육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과 협력하여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산학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들이 재학 중에 기업의 문화와 업무 분위기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주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산학관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개최될 예정으로 학교와 소프트웨어 기업체 간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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