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과 의성휴게소는 이달 9일부터 의성휴게소(영덕·상주방향)에서 한 달간 2021년 성인문해교육 시화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1년 전국·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10점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오랜 세월 가슴 속에 품어온 생각과 감정이 담겨있는 글귀는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방명록에“의성 어르신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마음이 울컥하였다”등 진솔한 감정을 글로 남기기도 하였다.

의성군은 지난 2012년부터 비문해자에 대한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10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의성휴게소(소장 이광원, 기획자 황준희)는 “다양한 작품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힐링을 얻고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시화전이 휴게소 이용객들의 삶에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따뜻한 울림이 있는 의성 어르신들의 작품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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