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곽도원·이범수·이민정 호흡

배우 유지태(왼쪽부터), 곽도원, 이범수, 이민정. /각 소속사 제공

배우 유지태, 곽도원, 이범수, 이민정이 위조지폐를 소재로 한 범죄 드라마로 뭉친다.

티빙은 내년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범죄 설계자, 베일에 가려진 코드명 제이(J) 역을 맡았다. 완전 범죄 승률 100%인 J는 자신이 완성한 범죄를 작품이라 칭하고 즐기는 소시오패스다.

곽도원은 도둑들의 돈을 훔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덕 끝판왕 형사 장중혁 역으로 활약한다.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비리 형사인 장중혁은 ‘나쁜 짓’이 곧 돈이고, 승진이라고 여긴다.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범죄 전담 팀장 차기태로 분한다. 5년 전 자신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 범죄 설계자 J를 쫓던 차기태는J가 설계했던 프로젝트에 연루된 인물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이민정은 위조지폐계 최고의 아티스트 한수현을 연기한다. 차기태와 마찬가지로 5년 전 사건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로 응징의 순간을 기다리다 J를 다시 마주한다.

연출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의 진혁 감독이, 제작은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을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