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1980년대 활동하며 한국 록 음악을 이끈 송골매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30일 공연 주최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골매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12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 첫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송골매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드림메이커 측에 따르면 배철수와 구창모는 “긴 시간 송골매와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평생 잊지 못할 만큼 특별한 공연을 만들겠다”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 이외 지역의 공연 일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