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등 미래형 과학학습공간
시교육청, 학교별 41억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대상 학교 86곳을 선정했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한 대상학교는 초 34곳, 중 35곳, 고 17곳으로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를 기점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205억 원을 투입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대구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상학교는 매년 공모를 통해 82곳의 학교를 선정해 4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 학교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교당 1천200만원에서 7천만원까지 모두 41억 원의 구축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은 학생들의 과학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생활 문제 해결 프로젝트 기반 탐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loT)과 같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쉽게 익히거나,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이용해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탐구가 가능한 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이다.

대구시교육청 안병규 융합인재과장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상호 의사소통과 협력 중심의 과학 및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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