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3일까지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진로체험 기관이 프로그램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박람회는 교육부로부터 인증받은 대학교, 공공기관, 공기업,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25곳 인증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범죄 프로파일러, 항공 승무원, 경찰 등 학생들이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진로·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물을 제공한다.

특히, 대구지역 52곳 중학교 학생 2천800여 명과 진로담당교사가 함께 참여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제공하는 양질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대구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언택트 시대에 맞게 다양한 방법과 내실 있는 진로체험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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