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종합대책 의견 수렴

대구경찰청은 지난 26일 ‘2022년 제1차 대구경찰청 청렴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병수 청장을 비롯한 경찰관 6명과 외부전문가 7명 등 모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찰 반부패 종합대책 추진 방안에 대해 외부전문가들과 내용을 공유한 뒤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올해부터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방식이 경찰청과 분리해 시·도경찰청별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열 경일대 교수는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답변 태도 또한 중요하므로 전 구성원이 제도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병수 대구경찰청장은 “수사권 조정 이후 1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검수완박 등 수사와 관련해 청렴이 책임 수사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외부전문가들의 경찰에 대한 쓴소리와 고견을 당부하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구 경찰이 청렴 경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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