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교육부장관 표창에
특수학교 교사·공무원 등 6명
학생·학부모 14명 교육감 표창

대구시교육청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및 모범 학생 등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 수여자는 교육부장관 표창 6명과 교육감 표창 14명이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장관 표창은 장애학생의 통합교육, 진로·직업교육, 문화예술교육, 행·재정지원에 공헌한 교사 5명과 일반직 공무원 1명이 받았다.

또, 교육감 표창은 체육·정보·진로직업·통합교육·문화예술 분야에 모범적인 학생 3명을 비롯해 공헌도가 있는 교사 6명, 특수교육실무원 3명, 학부모 2명에게 주어졌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대구세명학교 전정애 교사는 22년 동안 중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 계획을 수립·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감상을 받은 매천고 2학년 안민혁 학생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오보에 연주자로 2021년 각종 음악 콩쿠르에 나가 두서의 성적을 거뒀다.

또, 청년 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올해 2월 DGB갤러리 ‘스펙트럼의 아름다움’기부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음악과 미술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최준호 주무관은 대구국제고등학교에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BF)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등 모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계·관리 감독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체육진로직업 등 각 영역에서 모범을 보이는 장애학생 포상과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특수교육에 공헌한 우수 교직원을 발굴하고, 자녀 교육·학교교육 지원 활동에 본보기가 되는 장애학생 학부모 포상을 통해 대국민 장애인식 개선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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