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생각보다 쉽고 재밌어”
소통방식 변화 아이디어 쏟아져

“메타버스 회의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첫 직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기획된 것으로, 매주 정례적으로 열던 직원회의 방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실습 교육과 함께 메타버스 기술 활용사례를 공유했으며 △향후 메타버스 상의 회의 활성화 △메타버스 기술기반 양성평등 확산 및 여성일자리 창출·지원 △메타버스 활용 여성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하금숙 원장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신성장 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한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의 메타버스 활용능력을 키워 메타버스를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의 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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