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퍼 소닉 2’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예상을 깨고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퍼 소닉 2’는 지난 주말 사흘(8∼10일) 동안 관객 11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1%)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수퍼 소닉 2’는 지난 6일 2위로 출발해 4위까지 떨어졌다가 토요일과 일요일 집중적으로 관객을 모았다. 인기 게임 캐릭터인 고슴도치 소닉을 실사로 만든 ‘수퍼 소닉’(2020)의 후속작으로,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 소닉이 버섯 행성으로 쫓겨났다가 최강의 파워로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온 천재 악당 로보트닉에 맞서 대결하는 이야기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모비우스’가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차지했다.

새로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앰뷸런스’가 3위(5만3천여 명), 한국 코미디 영화 ‘스텔라’가 4위(3만9천여 명), 전기 영화 ‘루이스 웨인: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가 5위(1만6천여 명)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