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 /IMH엔터테인먼트 제공
논문 표절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홍진영이 자숙 기간을 끝내고 가요계로 복귀한다.

6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진영은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비바 라 비다’는 라틴 스타일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그동안 홍진영의 여러 히트곡을 함께해 온 작곡가 조영수·이유진이 작업에 참여했다.

홍진영은 조영수와 함께 공동 작사가로 나서 ‘눈 부신 태양보다 뜨겁게 그깟 눈물 저 멀리’, ‘빛나는 별빛보다 환하게 반짝이는 내 인생’ 등의 노랫말을 표현했다.

이번 싱글에는 영어 가사로 부른 ‘비바 라 비다’도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일상 속에서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신나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K팝 팬 누구나 언어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오늘밤에’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11월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이 불거진 뒤 사과의 뜻을 밝히고 활동을 중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