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진해경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의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독자 제공
사진= 울진해경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의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인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혼획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축산 선적 A 호(24t 정치망) 선장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정치망 그물 양망 작업을 하던 중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 속에 들어있는 것을 인양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8m, 둘레 2.6m 크기로 죽은 지 2, 3일 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밍크고래는 이날 영덕북부수협을통해 5천100만 원에 위판됐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