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저시력자 위해 40여권 구입

[영양] 영양군이 군청 민원실에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2배 이상인 큰 글씨 도서 40여권을 구입해 추가 비치했다.

고령자 및 저시력자를 위해 추진됐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9%에 육박하고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글씨 도서를 추가로 구입, 비치했다.

이번에 구입한 도서는 ‘스스로 행복하라’ ‘백세일기’ ‘내 인생에 용기가 돼준 한마디’ 외 철학, 문학, 역사 등의 책들로 방문객들은 대기시간을 이용해 읽거나 빌려 갈 수도 있다.

민원실을 찾은 박모(78·영양읍) 어르신은 “평소 작은 글씨는 잘 보이지 않아 책보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데 이렇게 큰 글씨 책을 비치해 편리하다”고 했다.

민원실 관계자는 “평소 시력이 좋지 않거나 작은 활자로 대기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 저시력 민원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