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응급 상황 대처 등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관리

대구보건대학교병원(병원장 황미영)이 최근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재택치료지원센터’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재택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병상 현황 등을 고려해 ‘집에서 받는 치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지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입원·입소 요인(위험 요인)이 있는 자 △감염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 있는 자 △소아·장애·70세 이상 등의 경우로서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 격리가 불가능한 자 △이외에 지자체장이 예외적으로 재택치료가 어렵다고 인정한 자를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대구보건대병원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주·야간 응급상황 대처 △비대면 진료 및 투약 처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기저질환자)’과 ‘일반관리군(만 11세 미만 소아)’다.

격리해제 기준은 재택치료 대상자 격리해제 기준에 충족시 가능하다. 확진자는 증상 및 예방접종력과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에 해제되며, 해제 전 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격리해제 후 3일간 주의를 권고(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제한, 사적 모임 자제)한다.

황미영 병원장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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