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차량·인력 투입 비상근무
고지대 등 중심 대설피해 예방

대한인 20일 새벽 울진군과 영덕군에 함박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5시 긴급 투입된 제설차량이 국도와 주요 지·간선, 고지대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였다. /울진군 제공

[울진·영덕] 울진군과 영덕군은 밤새 최대 최대 5㎝ 가량의 눈이 내리자 20일 새벽부터 국도와 지·간선도로, 고지대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적설량은 울진 5㎝, 영덕 2㎝를 보였다.

울진군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제설덤프 14대와 제설기 부착 포터 8대, 트랙터 120대, 제설인력 154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영덕군은 이날 새벽 5시부터 모래살포기와 제설기가 부착된 제설차량 5대를 투입해 상대적으로 눈이 많이 쌓인 황장재와 자라목재, 해안도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영덕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제설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앞서 울진군은 경북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예고되자 중앙재난대책본부와 긴급 영상회의와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군청 각 부서와 10개 읍면에 예찰과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마을별 방송을 통해 대설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울진군은 제설작업을 마무리한 뒤 읍면별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장인설·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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