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스스로 안전 지켜야”

[울진]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연안해역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구명조끼 무료 대여함 22개소를 설치했다. <사진>

5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건의 개인 부주의 및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연안사고가 발생했다. 9명의 사망자 중 89%(8명)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자기 구명의식 재고와 연안사고를 줄이기 위해 영덕, 울진군과 협업해 방문객, 낚시객 및 야영객이 밀집하는 장소에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을 설치해 구명조끼 사용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구명조끼가 필요한 낚시객 또는 레저객들은 가까운 해양파출소에 방문해 구명조끼 대여를 신청하거나 영덕, 울진군 내 연안해역 대여함에 비치돼 있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채수준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야한다”며 “해양안전을 위해 자기 구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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