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 특산물인 풋고추 재배 농가들이 올해 6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741 농가가 올해 196ha의 풋고추를 재배해 64억원의 소득을 얻었다.

이는 폭설로 인한 하우스 피해와 폭염으로 지난해 76억보다 감소했으나 일본에 13t을 수출, 4천여만원의 외화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천풋고추는 달고 매콤한 옛 풋고추의 맛과 향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유통업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서울가락시장 유통물량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소규모 자생조직으로 되어있던 15개의 풋고추 작목반을 지난 2001년 5월 통합, 친환경 저농약재배, 신기술 접목, 재배시설 현대화 및 유통관리체제 혁신과 과감한 예산지원을 통해 전국 풋고추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풋고추 최고주산지로 육성했다.

군은 군내 작목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실시한 후 결과를 토대로 작목반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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