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황즈잉 지음·더퀘스트 펴냄
인문
저자는 책에서 내가 겪는 관계 문제의 실마리를 어린 시절에서 찾아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계 문제는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데 이는 모두 어릴 적 가족과의 관계 문제가 원인이다. 저자에 따르면, 아이들은 가족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발전시키는데 이것이 성인이 돼 대인관계에서도 깊게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어린 시절 나를 만나 어떤 상처를 어떻게 받았는지 알아차림으로써 문제 해결이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같은 패턴으로 또다시 관계를 망치는 대신 새로운 방법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
책은 ‘상처받은 아이는 자라서 어떤 관계 문제를 겪는가’, ‘외로운 어른은 어린 시절 어떤 상처를 받았는가’, ‘부부는 무엇으로 살고 또 멀어지는가’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