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충혼탑 재건립·휴식공간 등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키로

[영덕] 영덕군이 ‘영덕군 현충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주민들에게 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현충공원은 현 충혼탑이 포함된 영덕읍 화개리 산 9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35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노후화된 충혼탑을 철거, 다시 건립하고 기념비와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조성 등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만든다.

군은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변 토지매입과 공원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현충공원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의뢰와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공원건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환 주민복지과장은 “현충공원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호국의 성지와 후세를 위한 미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최적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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