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해안 생태 탐방로’ 조성… 동해안 최고 해양관광지로

[영덕]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이 동해안 최고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영덕군은 ‘고래불해수욕장 해안 생태 탐방로’ 조성을 위한 사업비 79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79억 원(국비 39억 5천만 원·도비 12억 원·군비 27억 5천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여름에 한정된 해수욕장의 계절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 동해안의 대표 사구인 고래불 사구의 보전 및 해안생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래불해수욕장 해변은 88만440㎡ 규모로 백사장과 해안사구·방풍림·습지 등 다양한 해양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방문객의 계절적 편중이 뚜렷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 사업에다 110억 원의 국비지원을 확정한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북부해안지역의 관광자원화 등에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래불 해변이 동해안을 대표하는 최고의 사계절 해안관광지로로 성장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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