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도 전국 군단위 10위에

올해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종합경쟁력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대구 달성군과 경북 포항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 달성군은 전국 군단위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종합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 예천군도 군단위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포항시는 경북에서 가장 높은 종합경쟁력을 가졌으나, 시단위 상위 10개 지자체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최근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를 조사해 발표했다. ‘KLCI’은 전국 226개 시·군·구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 기관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군·구 별로 나눠서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경영자원 부문 경쟁력’에서는 대구 달성군(149.12)을 비롯해 경북 구미시(212.68)와 대구 달서구(185.90)가 상위 10개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또 ‘경영활동 부문 경쟁력’에서는 경북 포항시(203.87)와 대구 달성군(158.16)이 선정됐다. 아울러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에서는 대구 달성군(254.23)이 봅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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