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시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정부 과제로 추진된다. 또 경북도는 도민 안전을 위한 과제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 8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8개 사업의 선정지는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서울시와 인천시, 강원도, 부산시, 충남도, 전북도 등이다.

대구시는 ‘도시 노면 온도 저감 스마트 혼합 소재 개발’ 과제를 마련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내 열섬 현상 가속화에 대응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도는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활용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이동식 인공지능 장치로 소방 특수차량 이동 시 제약 요인을 파악해 이동경로를 사전에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인천시는 ‘지능형 상수도관 위험도 예측 모델 플랫폼 기술 개발’을 제안했다. 또 강원도의 ‘대형 산불로 인한 이동통신 기지국 전소 대비 휴대폰 무선중계시스템’과 부산시의 ‘인공지능 기반 주거지 옹벽 안전관리 플랫폼’ 등도 지역여건을 반영한 유망 사업으로 선정됐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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