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0, 1%대 시청률로 막 내려

엠넷 ‘쇼미더머니10’. /엠넷 제공
래퍼 조광일이 우승을 차지한 엠넷 ‘쇼미더머니’의 열 번째 시즌이 1%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쇼미더머니10’ 최종회는 1.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회인 2.1%와 유사한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조광일, 신스, 비오, 쿤타 등 결승까지 살아남은 네 명의 래퍼가 꾸미는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조광일은 “제가 이런 프로그램에서 1위라는 과분한 자리를 받아도 되나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프로듀서였던 개코와 코드쿤스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준우승은 래퍼 신스에게 돌아가면서 개코와 코드쿤스트 팀은 ‘쇼미더머니’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서 1등과 2등을 모두 배출하게 됐다.

지난해 발매한 곡 ‘곡예사’로 주목받은 조광일은 파열음이 강조된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힙합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으며, ‘쇼미더머니10’에서도 자신의 강점인 빠른 속도의 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