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일 EBS 1TV서 방영

EBS 1TV ‘여섯 번째 대멸종’.
지구 온난화, 서식지 파괴 등 국내외 대멸종 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BS 1TV는 오는 20~28일 인간이 저지른 잘못으로 생명이 사라지는 현장을 담은 환경 기획 5부작 ‘여섯 번째 대멸종’을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섯 번째 대멸종’은 2020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과 2021 휴스턴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인류세’ 제작진의 후속작이다.

1부 ‘재앙의 서막’에서는 호주, 태국, 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멸종 현장을 조명하고 2부 ‘침묵의 봄’에서는 철저하게 인간만을 위해 설계된 도시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새들의 현실을 담는다.

이어 3부 ‘탄소 행성’에서는 인간의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의 처참한 현실을, 4부 ‘사라진 경계’에서는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코끼리들과 이들로부터 농작물을 지키려는 태국 타타키압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5부 ‘멸종위기종 인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창궐로 인류가 생존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요한 록스트롬, 에드워드 윌슨, 장 미셸 클레버리 등 세계 학자들이 경고하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담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