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으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을 통해 추석자금을 250억원 한도로 특별 지원한다.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 제외) 형식으로 지원된다.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액 기준)며, 취급기간은 8월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20영업일 간이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특별지원자금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긴급자금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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