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윤경희 청송군수, 내일을 위한 지난 3년 군정 발자취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 잡은 청송사과축제.

윤경희 청송군수의 임기가 종착지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가올 미래를 위해 바쁘고 숨차게 달려온 청송군.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로 그 어느 때보다 알찬 군정 성과를 내며 보다 나은 내일을 설계하고 있는 청송군은 최근 지난 3년간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천명했다. 아래 그것들을 요약해보자 한다.

 

5대 분야 65개 공약 이행 3년 연속 최고등급·‘청송사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9년 연속 대상 등

코로나19 대응 자발적 방역·선제검사 등 우수 행정력 발휘, 올 하반기 최대 80% 접종완료 계획

올해 410억 ‘청송 화폐’ 발행·특별할인 판매액 확대… 주민 삶의 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청송사랑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청송사랑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세일즈 군수’ 자처한 윤경희가 보여준 성과들

윤경희 군수는 취임 전 군민들과 했던 약속들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주민들 삶의 질과 직결된 5대 분야 65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취임 초부터 발로 뛰는 ‘세일즈 군수’를 자처하며,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았기에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청송군이 지켜가고 있는 자연 본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농어촌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 2위,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평가 최우수, 청송사과축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지정 등 굵직굵직한 성과물들을 내놓았다.

윤경희 군수의 청송호는 민선7기 3주년에 받아든 성적표가 우수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빛나는 앞날을 위해 현재도 각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발 빠른 코로나19 대응과 선진적 농업정책 펼쳐

청송군은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군민의 자발적 방역과 선제적인 행정조치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지난해 연말 코로나 청정지역이던 청송군에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행정 조치는 침착하고 신속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즉시 설치해 밀접접촉자 뿐만 아니라 의심증상자와 검사희망자에 대한 선제 검사 조치와 치밀한 방역체계를 구축한 덕에 지역사회의 대규모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

이는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청송군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마을별 셔틀버스와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접종을 실시했다.

여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전국 최상위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는 접종 대상자의 70~80%까지 접종을 완료해 조기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실속 있는 농업 지원 정책과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한 농업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농민수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경상북도로 반향을 일으켰고, 농산물 택배비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도를 마련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특히, 농민들의 염원이었던 청송사과 유통센터 운영체제를 변경해 농산물 산지 공판장을 개설하고 출하농가에 대한 선별 수수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청송황금사과 ‘황금진’ 상표 출원등록을 완료해 톡톡 튀는 컬러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으며 완판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미래 사과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도 조성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이 운영하는 공약 군민배심원단.
청송군이 운영하는 공약 군민배심원단.

◆포용 복지와 상생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어

경로당 위주의 격리형 노인정책에서 활동 중심의 놀이형 노인정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청송군은 노인복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산남지역 건강증진실을 설치해 지역사회의 건강플랫폼을 구축했고, 안덕면에 응급의료 전용헬기장을 조성해 위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또한 청송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진보키즈카페 조성,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돌사진 촬영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송인재양성원 운영 등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정한 자연친화 도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를 활용한 청정마케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언택트 관광 정책 또한 눈길을 끈다.

4만 평 규모의 백일홍, 청보리 단지가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사계절 멋을 달리하는 ‘청송솔빛정원’을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고, 산림레포츠 휴양단지와 주산지 주변 관광지를 단장해 청송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중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청송사과축제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알찬 프로그램들로 재정비해 올 가을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청송군은 올해 410억 원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한다. 농민수당 등 각종 지원금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고 특별할인 판매액도 33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130억 원 규모의 ‘진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낙후된 경제·문화·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지역 재생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산림 정책으로 한국청년산림사관학교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소멸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기존 4개의 교정시설에 여성교도소·비상대기숙소·법무연수원을 추가로 유치해 국내 최대의 종합교정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남지역에 설치된 건강증진실.
산남지역에 설치된 건강증진실.

◆정주여건 향상과 군민의 군정 참여 활성화

청송우회도로가 완공되면서 상주-영덕 고속도로와의 연계로 접근성 향상과 함께 도로 이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지방상수도 운영선진화 사업을 추진해 2017년 대비 유수율을 20% 가량 높인 것도 군정 성과의 하나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청송군은 삼자현터널 건설, 안동-영덕간, 포항-안동간 국도건설 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청송읍 도지재생뉴딜사업 공모,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전선지중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민선7기 청송 군정의 핵심가치는 참여와 소통이다. 이를 위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담고자 다양한 주민참여제도를 운영 중이다.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송군 지역발전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고, 군민들이 직접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공약 군민배심원단’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또한 시공간적 제약 없이 각종 소식과 재난 예방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윤경희 군수는 “변화하지 않는 모든 것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는 늘 새로움을 원하고 있으며, 농촌도 그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라며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 농촌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해나가기를 원한다. 수많은 난관들이 있겠지만, 군민들과 함께라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달려온 윤 군수는 “청송군민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종철·홍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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