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잘 살려 대중화 기여

울릉군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 설치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꿈꾸는 바다’.
[울릉] 울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에서 ‘꿈꾸는 바다’가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코로나19로 단절된 예술과 사회의 관계 재정립을 위해 전국 228개소에서 추진됐다. ‘꿈꾸는 바다’라는 주제로 울릉군 저동항 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설치된 작품은 미술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으로부터 울릉도 지역적 특색이 가득한 바닷속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관광객들의 울릉도 방문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제작돼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여러 작가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이번 작품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꿈이 있는 친환경섬’의 명물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기억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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