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5조90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5.2% 증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56.5%), 음·식료품(29.5%), 가전·전자·통신기기(25.9%), 여행 및 교통서비스(55.2%) 등의 증가 영향으로 총 3조366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서적(-3.8%)을 제외한 22개 상품군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음식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음식을 비롯해 건강제품 및 간편식 등의 거래액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가정 내 생활 증가로 생활·주방가전 판매증가,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액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으로 보인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9조9천832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5조1천7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9.7%와 37.5%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1조3천21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0% 증가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3조7천69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7천30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0%나 증가했다. 총 거래액으로 보더라도 모바일쇼핑 비중은 71.1%로 전년동월대비 4.6%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모바일쇼핑에서는 음식서비스(97.2%), e쿠폰서비스(89.6%), 애완용품(79.9%), 가방(79.4%) 순으로 거래액이 늘어났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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