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재활병원·요양병원·요양원
3개 의료기관 국내 최초 동시 운영

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이 급성기재활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 3개의 의료기관을 한 단지 안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재활형의료복지복합체’를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같이 운영하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한 단지 안에서 회복재활을 담당하는 급성기 재활병원과 유지재활과 중증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요양병원, 경증환자 위주로 돌봄을 담당하는 요양원 등 3개의 기관이 동시에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모델이다.

인덕의료재단이 밝힌 한국형 재활형의료복지복합체의 장점은 환자의 증상과 돌봄 요구도에 따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간병보험이 적용돼 의료비가 대폭 절감되는 데 있다. 환자들은 이 세 기관 중 소비자의 입장에서 의료적 필요와 요구도에 따른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게 됐다.

인덕의료재단 관계자는 “재활형의료복지복합체 완성으로 환자 입장에서는 한 단지 안에서 동일한 존엄케어 서비스를 받으면서 의료비 부담은 크게 줄어드는 혜택을 받게 된 것”이라며 “향후 복주회복병원을 140병상으로 증설하고 복주요양원 또한 100병상으로 증설, 복주요양병원은 215병상으로 축소해 환자 혜택은 증가시키고 의료비 부담은 감소시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