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연합뉴스
이마트가 최저가 경쟁의 불을 더 지피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시작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가 적용되는 상품을 500개에서 2천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저가 보상 적립제는 이마트 상품의 가격을 다른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과 동일 용량으로 비교해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 주는것이다.

비교 대상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과 롯데마트몰·홈플러스몰의 점포 배송 상품이다.

추가된 상품은 CJ스팸(클래식 200g×3), 코카콜라(1.8ℓ×2) 등이다.

이마트는 하루에 보상 적립 가능한 ‘e머니’를 3천포인트에서 5천포인트로 상향하고 6월 초에는 이마트 앱에서 따로 가격 보상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최저가 보상 적립제를 시작한 4월 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4일간 하루평균 395명이 적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