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3년 연속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로스쿨로 떠오르고 있다.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제10회 변호사시험 대학별 합격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은 10기 입학생 71명 중 49명이 합격에 성공하며 합격률 69.0%로 77.8%를 기록한 서울대 로스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1위(9기 입학 인원 기준)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3년 동안 서울대 로스쿨과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국내 톱2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영남대 로스쿨이 설립 이후 매년 이같은 성과를 이어오는 것은 교수, 학생, 행정직원의 3박자가 최상의 조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평가받는다.

영남대 로스쿨은 매학기 진단 평가로 학생 스스로 학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지도교수는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1:1 맞춤형 학생지도에 활용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이 공부하며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함도 줄이고자 학습공간 개선, 24시간 공부방, 휴게실 등 모든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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