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영주] 영주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형버스를 운행한다.

공공형버스란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도입된 15인승 소형버스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으로 4대를 도입해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행을 통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들은 뒤 6월 1일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평일은 2019년 폐지된 2번·2-1번 노선을 대체한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동산여중, 동산고, 한국국제조리고, 영주고 방면으로 운행해 시민들과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대중교통으로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영주역과 영주종합터미널을 경유해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인 소수서원, 부석사 노선과 무섬마을 노선을 운행할 방침이다.

공공형버스 요금은 현행 시내버스 요금와 같은 1천300원(일반기준)이다.

시 관계자는 “평일에는 기존에 폐지된 노선을 운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말에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 노선을 운행해 KTX-이음과 버스로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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