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기록·비공인 세계신기록
갈아치우며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전찬걸 울진군수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된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소속 권은지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소속 권은지 선수가 10m 여자공기소총 부분에서 자신의 한국 신기록과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림픽 출전 기준점수(MQS)를 획득한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5차전까지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국가마다 2장의 쿼터가 배정된 10m 여자공기소총에 출전한 권은지는 5차전 합산 점수 3천162.9점을 획득, 2위와 무려 21.5점 차이로 1위를 차지해 국내 사격계를 놀라게 하는 탁월한 성적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도쿄올림픽에서 29년 만에 우리나라 여자사격 부문 금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과 함께 전 세계에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홍보와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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