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주변 주민들의 양보를 주문했다.

김 후보자는 사드 기지의 물자 반입을 두고 경찰과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최소한으로 거기에 있는 미군 병사와 한국군 병사들의 여러 가지 기본적인 숙소 등 시설을 위한 장비반입 같은 것은 주민들이 양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자꾸 다른 정치적인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 그걸 막아낸다면 장병들한테는 어떻게 하겠나. 그런 부분을 (주민들에게) 호소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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