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환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뇌파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특화된 차세대 뇌파측정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정량화 뇌파검사기는 자동화된 뇌파 분석 시스템으로 뇌파의 스펙트럼, 유발전위 검사 등을 통해 기록된 뇌전도를 디지털화 해 진행시키는 수학적 계산으로 뇌파 상태를 체크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정량 뇌파 검사는 6개월~1년에 한번씩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기억력과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경우, 공황발작이 생긴 경우, 분노조절이 어려운 경우, 스트레스가 과도한 경우라면 늦지 않게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서정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은 “최신 정량화 뇌파검사기 도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환자에게는 치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