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작
하회마을·월영교 벚꽃 영상
신화사 등 주요 언론사 통해
시안시 비롯 중국 전역 소개
아름다운 안동 홍보 큰 역할

중국 언론에 소개된 안동 하회마을 벚꽃길.  /안동시 제공
중국 언론에 소개된 안동 하회마을 벚꽃길.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의 전통미와 벚꽃 영상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 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공개한 안동시,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등 3개 도시의 ‘한중일 벚꽃쇼’ 영상이 중국 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안동의 벚꽃 영상은 9월 개최되는 ‘제14회 중국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해 시안시가 안동시에 제작을 요청하면서 만들어졌다.

‘중국 전국체육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는 산시성이 유치해 주요 경기는 시안시에서 열리게 된다.

안동시는 하회마을과 월영교 일대 만개한 벚꽃을 주제로 안동 특유의 전통미와 벚꽃의 아름다움을 4분28초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지난 14일부터 1분18초 분량으로 편집돼 중국 최대 언론사인 신화사 외 기타 중국 언론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영상 게재 3시간 만에 조회수는 22만5천회를 돌파하며 중국인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1일 오전 현재 누적 조회수는 51만8천여회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도 이 영상은 중국 국영 언론사인 인민일보, 중앙방송(cctv), 민간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회 폐막 시까지 지속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의 벚꽃 영상은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중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안동시와 시안시는 2020년 11월 자매결연 체결 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실무자간 화상회의를 통해 문화관광 및 청소년 온라인 교류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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