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깨끗이 청정 섬 울릉도 만들기 국토대청결운동이 새봄을 맞아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가 동원돼 울릉도 전역에서 시행됐다.

울릉군은 15일 봄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깨끗한 섬을 만들자는 취지로 울릉군 관내 곳곳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울릉군청 공무원들을 비롯해 울릉군새마을회,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찰서, 울릉경비대,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울릉농업협동조합, 농협은행울릉군지부, 울릉119안전센터 등 8개 기관 및 4개 사회단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겨우내 해묵은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관광지, 해안가 및 항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대 청결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봄철 황사 등으로 불안하고 답답해진 군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도 청정 섬 울릉도 관광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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