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지방의원 등 26명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도내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 13건 26명(1명 구속)을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수사대상자는 지자체 공무원 8명, 지방의원 6명, 공공기관 1명, 일반인 11명이다.

이들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경산 화장품 특화지구 사업 △경산 화장품 특화지구 사업 △경산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 △경주 동천지구 도시개발 사업 △신경주 역세권 지역 개발 사업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칠곡 중리지구 도시개발 사업 △고령 곽촌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이 외 다른 사업에서도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대는 지역 경찰서와 다른 지역 등에서 경북지역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다양한 첩보를 수집하는 한편,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며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하겠다. 특히 공직자의 내부비밀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범죄는 구속영장 신청 등 적극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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