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코로나 거점병원에 기부

[울릉] 울릉군이 대구·경북 코로나19 거점병원 6곳에 부지깽이나물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병수 군수는 지난 9일 포항의료원, 대구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동산병원, 경북대병원을 방문해 부지깽이나물 200㎏씩 모두 1천200㎏(1천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사기를 높이기 위해 나물을 보냈다. <사진>

군 공무원, 울릉농협,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도움을 받아 나물을 씻고 선별해 장만했고 울릉 현지에서부터 냉장탑차를 이용해 신선도 유지에 힘을 쏟았다.

부지깽이나물은 울릉을 대표하는 나물로 쌈, 무침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독특한 맛과 풍미가 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대구·경북 의료진의 희생정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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